교하에 드디어 양꼬치전문점 남경이 생겼어요


파주 교하 중심상가 농협하나로 마트 옆에 남경이라는 양꼬치 전문 식당이 생겨서 친구랑 갔어요. 우아~호주산 생고기라는데 다른 꼬치집보다 고기도 굵고 양고기 특유의 비린냄새도 없었어요. 우리 한국사람 입맛에 맞게 맛있는 고기네요. 양고기가 보양음식이라하죠? 소화도 잘되고 적당히 익혀 먹으니 질기지도 않아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맛이었어요.



주변 교하지구의 사람들이 일산까지 갈 필요없이 아이들 데리고 가족들끼리 와서 얘들은 삼선볶음밥에 고기먹고  아빠엄마는 양꼬치 돌리며 구워먹는 모습이 단란해 보이더군요.



칭다오맥주에 양념을 뿌린 양꼬치~ 이곳 분위기가 고급 식당처럼 꾸며져 천장도 높고 심한연기도 안나서 쾌적했어요.



쫄깃쫄깃 고기를 돌려 구우며 친구와 인생사는 이야기도 하고 명주나물에 싸먹는 맛이 꿀맛이었네요. 전에 중국에 가서는 양꼬치의 진한 향신료 냄새때문에 못먹었는데 역시 한국입맛에 맞춤이라 고소하고 마늘도 구워먹으니 저녁 한끼가 든든했어요.

특히 어향가지볶음이 술안주로 굿이었어요.



오픈한지 2달된 곳이라는데 벌써 소문이 나서 늦은 밤까지 손님들이 꽉찼어요. 반찬이 떨어지면 바로바로 주시는 친절한 사장님과 종업원분들~손님이 많아 분주하게 다니시는데 검은색 유니폼이 폼나네요ㅎ



가족끼리 외식하기 너무좋고 주차도 편해서 자주오게 될것같아요. 다음에는 조카와  부모님과 함께 다시오고 싶어지네요.

저녁을 드시고 오신 손님은 2차로 칭다오맥주 한잔걸치며 얼큰한 삼선해물 짬뽕탕면으로 해장하기에도 딱좋구요. 요즘 양꼬치 가계가 늘어나는데 이곳 남경은 꼬치의 크기가 다른곳과 비교된다는것 그리고 아이들과 와서 외식하기 좋은 분위기라는것~

본점이라는데 주방장님 솜씨가 일품이네요ㅎ 교하지구의 하나의 맛집으로 자주 찾을 것 같아요~